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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:베네딕트 : 2014-11-1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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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바이 신해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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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길위에서] 차가와지는 겨울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 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
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
[아버지와 나] 저기 걸어가는 사람을 보라. 나의 아버지, 혹은 당신의 아버지인가? 가족에게 소외받고, 돈벌어 오는 자의 비애와,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린다. 집안 어느 곳에서도 지금 그가 앉아 쉴 자리는 없다.
[The dreamer] 이제는 쉽게 살라고도 말하지 힘겹게 고개젓네 난 기억하고 있다고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
[힘겨워 하는 연인들을 위하여] 아직 단 한번의 후회도 느껴본 적은 없어 다시 시간을 돌린데도 선택은 항상 너야
[Here, I stand for you] 인파 속에 날 지나칠 때 단 한 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 볼 수 있어 단 한 순간에 Cause here, I stand for you
[아주 가끔은] 그댄 자신안에 갇혀 있어 이제 문을 열고 세상을 봐
[아! 개한민국] 은밀한 눈빛으로 맺어진 전라도를 엿 먹이는 저 커넥션 학연,지연,혈연의 그물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저 커미션
[The last love song] 잘 지내고 있니 건강은 어떠니 너를 힘들게 하던 그 많던 고민들은 이젠 하나 둘씩 다 풀려가니
[단 하나의 약속] 이유 없이 화가 날 땐 모진 말로 내게 화풀이를 해도 좋아요 속상한 비밀이 생길 땐 내게 털어놔도 좋아요
신해철 그 이름 석자가 가져다준 내 인생은 Before and After로 나뉜다. Myself 그리고 넥스트 신해철 그가 남기고간 노래를 들으며 난 평생 그를 생각할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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